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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기 여성의 호두 섭취, 건강한 노화에 도움”
  • 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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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년기 여성의 꾸준한 호두 섭취는 향후 ‘건강한 노화’에 도움이 된다는 역학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건강한 노화’란 65세에 도달한 시점까지 정신건강 유지 및 특별한 만성질환이 없으며 인지기능 문제나 신체장애를 수반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에 재직했던 프란신 그로드스타인(Francine Grodstein)박사는 총 3만 3931명의 여성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1998년과 2002년에 진행된 ‘간호사 건강조사’(NHS)’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자료에는 호두 섭취 유무를 포함한 식습관, 만성질환유무, 기억력, 정신건강 및 신체활동의 제한성 유무 등을 파악한 설문이 포함되어 있다.

 

연구진은 역학 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약 16%가 ‘건강한 노년’이 되었으며, 견과류 섭취와 건강한 노화 사이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호두는 가장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다. 연구진은 호두 섭취가 고령자들의 신체 장애 및 인지 기능 감퇴 위험성을 낮추고, 심혈관질환 및 제2형 당뇨병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역학 연구는 최소 주 2회 이상 호두를 섭취한 여성들이 노년기에 접어들었을 때, 호두를 멀리한 대조그룹에 비해 건강한 노화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로드스타인(Grodstein)박사는 “호두처럼 간편한 견과류 식습관이 향후 노년기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조명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연구가 여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만큼 남성에게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며, 아울러 조사 대상자들이 호두를 섭취토록 안내받은 것이 아니라 평소 식생활을 분석한 관찰연구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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