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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몸뼈 이식재 제조사 가이스트리히, 수요 증가 대응 위해 생산시설 증축
  • 2020.03.30.

[헤럴드경제=건강의학팀] 재생 치의학 영역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받는 스위스 가이스트리히社가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888번 건물동을 오픈했다. 가이스트리히 파마(Geistlich Pharma)의 CEO인 폴 노트(Paul Note)는 개소식에서 "새로운 생산 빌딩은 제품 수요 증가에 더욱 유연하게 대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건설된 888번 건물동은 스위스 볼후센(Wolhusen) 지역의 가이스트리히 기존 생산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2016년 10월부터 2019년 5월까지 2년 이상에 걸쳐 건설됐다. 특히 가장 심혈을 기울인 클린룸 설비는 1310㎡에 달한다. 스위스 가이스트리히社의 대표 제품은 잇몸뼈 이식재인 ‘가이스트리히 바이오-오스®(Geistlich Bio-Oss®)’다. 이는 임플란트를 심기 전, 잇몸 뼈가 부족한 사람에게 잇몸뼈를 대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인의 잇몸뼈 상태는 임플란트의 고정력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 중 하나다.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일반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가이스트리히社의 생체 적합 물질은 전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00편 이상의 SCI(과학인용색인)급 논문에서 인용되는 등 제품 신뢰도를 입증 받았다. 이는 매 15초마다 한 번씩 수술에 사용될 정도로 전세계 치과 의사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가이스트리히社의 한국 지사인 가이스트리히코리아 관계자는 "가이스트리히는 원료 선별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까다로운 스위스 기준으로 직접 관리하며 품질을 최우선하는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1851년 설립 이후 170년 가까이 유지되는 기업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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