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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사회, 방호복 6천 세트 본회 30개 특별분회 긴급 지원
  • 2020.03.30.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가장 절실한 방호복 세트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30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내 30개 의료기관(본회 특별분회)에 방호복 6000세트를 개별 배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의사회의 이번 방호복 지원은 (주)에스티컴퓨터 대표와 지난 10일 서울시의사회관을 직접 방문해 기부한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등의 여러 정성이 모여 이루어졌다. 박홍준 회장은 “여러분들의 선한 의도를 대신 전달하기 위하여 중장기전으로 접어든 코로나 19 사태에 방호복을 지원하는 것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위로한다는 판단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해 방호복을 지원하고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박 회장은 “현재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국민 건강 수호를 위해 묵묵히 검사와 치료를 수행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쏟아지고 있는 국민적 관심과 찬사에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국민들께서는 국가적 재난에는 항상 우리 의료인들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고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방호복을 지원받은 의료기관 원장은 “의료진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지만 서울시의사회의 지원에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의료계의 목소리를 잘 대변해 주기를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국민건강권 수호와 의료계 권익 보호를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을 거듭 천명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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