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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용인 확진자 관련 일파만파, 동료직원·클럽 관련 13명 추가 확인…총15명"
  • 2020.05.08.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코로나19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최근 4일간 ‘0’명을 이어갔지만 용인지역에서 추가 지역감염자가 나와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용인 확진자 관련 추가감염 13명중 12명은 클럽 접촉자들"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용인에서 추가로 확진된 감염자는 지난 6일 전국에서 사흘 만에 첫 지역사회 감염자로 판정된 용인 66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용인시는 8일 오전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31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무증상이었으나 직장 동료인 용인 66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7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확진자가 근무하는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회사는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근무자 전원에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해당 건물에는 약 100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폐쇄된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의 한 클럽 입구에 5월 3일까지의 소독시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66번 환자는 지난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5개의 클럽과 주점 등을 방문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는 친구 3명과 함께 경기 가평군 남이섬과 강원 홍천군 등으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함께 여행을 다녀오고 이태원 클럽 등에도 동행했던 친구 1명도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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