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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기식협회 “코 건강 위해서는 찬 음식 피하고 체온유지해야”
  • 2020.07.0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코 과민반응 증상은 환절기에 심해지고 여름철에 완화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매년 극심해지는 더위로 실내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재채기, 콧물, 코 가려움증 등 여름이면 증상이 도리어 심해진다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코 과민증상의 대표 질병인 비염은 누구에게나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로 평소 코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코 건강에 좋은 생활수칙을 소개한다.

▶ 찬 음식 피해 체온 유지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고자 아이스크림, 냉면 등을 찾게 되는데,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체온이 낮아져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비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덥더라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차가운 것 보다는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음식과 따뜻한 차를 곁들여 섭취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

▶코 상태 개선에 도움되는 건강기능식품 섭취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든 제철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먹는 등 비염 관리에 필요한 일상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약처로부터 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는 구아바잎추출물 등 복합물, 피카오프레토 분말 등 복합물, 쑥부쟁이추출분말이 있다.

▶ 적정한 실내 습·온도 유지

여름철 밀폐되거나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서 장기간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비염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적정한 습도 및 온도를 유지해 최대한 호흡기를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공기 순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루 1~2번 환기하고 온도는 20~22도 내외로,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냉방이 과한 실내에 오래 머물러야 한다면 얇은 겉옷이나 마스크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하루에 한 번 코 세척

외출 후 규칙적으로 코를 세척하면 미세먼지나 분비물 등이 정리되고 코 점막에 있는 섬모운동이 활발해져 콧속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코 세척을 할 때는 수돗물이나 생수가 아닌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야 하며, 고개를 뒤로 젖히기보다 어깨 쪽으로 눕혀 세척액을 흘러내리는 방식이 권장된다. 세척 직후에는 통증이나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어 코를 세게 풀지 않아야 한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코 과민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잦은 냉방기기 사용과 찬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많은 영향을 끼친다”라며, “덥더라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코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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