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헬스
  • [생생건강 365] 툭 하면 쉬는 목소리…성대건강 적신호!
  • 2020.07.08.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원래 목소리와 달라졌다고 느끼면 대부분 ‘목이 쉬었다’라고 표현합니다. 일반적으로 쉰 목소리라고 하면 허스키한 음성, 공기가 많이 섞여 나오는 음성을 말합니다. 하지만, 의사들이 듣기에는 단순히 쉰 목소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약한 목소리도 있고 거친 목소리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음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전부 쉰 목소리라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둘 다 음성의 오남용으로 생기는 질환임은 맞지만, 생기는 원인은 전혀 다릅니다. 성대결절, 즉 성대에 굳은살이 생기는 이유는 음성을 오랫동안 무리하게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성대폴립 용종은 갑자기 한 번에 센 소리를 크게 질렀을 때 성대 점막이 떨리면서 그 밑에 있는 혈관이 터져서 피가 찬 주머니가 생깁니다. 주머니가 한번 생기면 그 안에 혈액 성분들은 다 흡수가 되고 그 안에 말랑말랑한 아교 같은 물질들이 남게 되면서 혹이 되는 것입니다.

음성질환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성대에 점막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큰 자극을 많이 받느냐입니다. 그 자극 중에는 건조한 에어컨 바람의 오염물질, 담배 연기 같은 자극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중 제일 흔한 것이 음성의 오남용입니다. 목에 힘을 주고 세게 얘기하거나 너무 오랫동안 쉬지 않고 얘기하는 것이 결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예를 들어 소음작업장에서 근무하는 경우 큰소리로 대화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용종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성이 변하고 쉬었는데도 2주 이상 계속 지속이 된다거나 점점 목소리가 변한다는 생각이 들면 반드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김태열 기자

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구 교수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