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헬스
  • [속보] "국내지역발생19명, 해외유입 확진자43명으로 급증"
  • 2020.07.13.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4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3479명(해외유입 187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만2204명(90.5%)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86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4%)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10,광주6, 경기3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 확진자는 하루 평균 51.4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평균 31.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9.7명이다. 그 전 2주와 비교해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평균 28.8명보다는 늘었고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도 14.3명보다 늘었다.

12일 오전 광주 남구 포도원교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50명 미만의 신도들만 예배당에 출입해 예배를 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자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이는 모든 모임을 금지했다. 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일요일인 지난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국내 확진자가 하루 20명대로 안정화되는 추이를 보이고있다. 최근 2주간 집단감염은 7건 발생해 그전 2주간의 19건에 비해 발생 수가 줄었다”라며 “다만 수도권, 대전, 광주 3개 권역의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고, 수도권을 제외하고 확연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불안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서는 “해외유입 확진자가 국내의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코로나19 감염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대상 국가를 지정해, 비자와 항공편을 제한하고, 국내에 격리장소가 없는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항만검역 등 해외 입국 확진에 대응해 철저한 검역과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y@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