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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대장암, 정기적인 내시경검사로 조기발견하는 것이 중요
  • 2020.09.07.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대장암이란 대부분 대장 점막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항문에서 15cm 안쪽 부분에 발생하는 경우 직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은 아주 흔한 암으로, 식생활 등의 환경요인이 서구화되어감에 따라 최근 국내 발생빈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소화기 암 중 위암 다음으로 두 번째로 흔히 발생하나, 조기 진단과 치료로 완치할 수 있는 병입니다.

대장암은 어떤 연령이라도 생길 수 있지만 90% 이상의 환자는 40세 이후에 발생하며 연령이 많을수록 위험이 증가합니다. 다른 위험인자로 대장암 및 폴립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경우, 남성, 비활동성 생활 습관, 육류와 음주섭취, 흡연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항문 출혈, 변비, 설사 등 배변습관의 변화입니다. 이런 증상을 양성질환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면 큰 불행이 올 수 있으므로 진료와 검사를 통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복통 및 체중감소 등은 보통 대장암이 진행한 후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 이미 대장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50세 이상이면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를 받는 것

대장 점막 안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내시경검사는 대장암 선별검사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신뢰도와 정확도가 높은 검사법입니다. 내시경검사에서 대장 폴립이나 암이 의심되면 조직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을 해야 합니다.〈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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