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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렘데시비르 투약 274명 중 16명 사망…방대본 “효과 오해 말아야”
  • 2020.09.08.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미국 제약사 길리어스사이언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환자 274명 중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는 지난 7일까지 49개병원에서 274명의 환자에 투약 됐다. 방대본은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음에도 사망한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274명의 환자 중 렘데시비르를 포함한 여러 가지 의료진들의 최선의 치료를 받으셨지만 안타깝게 사망하신 분이 16명"이라고 말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음에도 사망한 것처럼 오해는 혹시나 없기를 (바란다)"며 "렘데시비르 투약과는 무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이 증가해 총 341명이다.

숨진 5명 가운데 4명은 위중한 상태에서 사망했으며, 나머지 1명은 증상이 급속도로 악화돼 숨졌다.

누적 사망자 341명 가운데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망자는 33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96.8%를 차지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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