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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간식 시장의 떠오른 샛별 ‘냉동건조 야채·과일’
  • 2020.09.1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에서 냉동건조된 야채·과일 패키지 상품이 간식류의 샛별로 부상하고 있다. 단일 품목으로 구성된 냉동건조 대추, 버섯, 딸기 제품에 비해 종합 야채·과일 패키지는 맛과 영양, 색감이 풍부하여 훨씬 인기가 높은 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냉동건조 야채·과일’이란 당근, 오크라, 호박, 복숭아, 대추 등 여러 가지 야채, 과일을 빠르게 저온 냉동한 후 진공 환경에서 건조시켜 생산한 것을 말한다. 냉장 필요 없이 밀봉만 한다면 장기간 실온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휴대하기도 쉽고 제철이 아닌 야채, 과일일지라도 언제든지 손쉽게 먹을 수 있다.

‘냉동건조 야채·과일’

냉동건조 야채·과일 간식은 냉동건조기술로 물리변화만 일어났기에 영양성분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금 또는 당 절임, 고온 건조 등 전통적인 식품 저장수단에 비해 영양분 손실이 훨씬 적으며, 식품첨가제의 사용이 필요 없어 이에 대한 우려도 없다. 다만 판매가격은 일반 야채·과일의 5~6배이다. 또한 95%~100%의 수분 손실로 당분이 집중되어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다.

황화톈톈식품의 왕장명 총경리는 “새로운 트렌드인 ‘냉동건조 야채·과일’은 현재 시장반응이 매우 좋다”며 “시리얼이나 우유 또는 요거트와 같이 먹으면 더욱 좋다”고 소개했다. 현지에서는 켈로그를 포함한 여러 식품기업이 잇따라 ‘냉동건조 야채·과일 + 시리얼’ 또는 ‘냉동건조 야채·과일 + 시리얼 + 요거트 큐브’ 콜라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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