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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상반기 인스타그램 유행 대상에 ‘달고나 커피’
  • 2020.09.13.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유행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SNS 인스타그램의 유행대상에 다수의 한국 관련 제품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달고나커피’는 1위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주식회사 패스처는 인스타그램 미디어인 ‘패트렐(Petrel)이 10~20대의 여성을 중심으로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2020년 상반기 인스타그램 유행” 순위를 발표했다. 이는 유행어, 연예인, 유튜버, 음식, SNS 계정, 물건·활동의 부문별로 각각 발표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에서 나온 제품들이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달고나 커피’는 음식 부문과 물건·활동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오레오 치즈케이크’는 음식부분 3위에 ‘뚱카롱’은 4위를 차지했다.

달고나 커피는 코로나로 인한 외출 자제의 상황에서 홈카페가 유행을 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직접 만든 달고나커피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유튜버에 영상을 올리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aT 관계자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한국산 달고나 토핑 제품 또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달고나 커피의 인기 상승을 계기로 일본내 한국산 즉석커피의 대일수출증대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인스턴트커피 부문 수입국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량이 많았던 한국산 인스턴트커피는 지난 2017년 이후 감소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자인 브라질 커피와 베트남 커피의 질적 향상과 관세 인하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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