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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식품, 뭐가 다르지?
  •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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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헬스케어 시장이 커지면서 일반 식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면역력 향승을 기대하며 구입한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섭취에 따른 기능성을 고려했다면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그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는다. 이 인정절차를 통과한 제품만이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문구와 인정마크를 표기할 수 있다.

반면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건강식품, 천연식품 등으로 불리는 일반 식품은 섭취량 기준이 없으며, 기능성에 대한 정부의 과학적인 인정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정마크 역시 표기할 수 없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

지방 녹인다고 광고하는 크릴오일· ABC주스는 ‘일반 식품’

온라인 등 건강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시키는 일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최근들어 화제가 됐던 제품은 ‘크릴오일’이다. 혈관에 쌓인 지방을 녹인다거나 비만, 고혈압 등에 도움이 된다며 광고를 이어가다 식약처에 적발됐다.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ABC주스나 타트체리 등도 허위·과대광고의 주요 사례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원료를 비롯해 일일 섭취량 등 기능성을 발현하기 위한 기준까지 규격화되어 있으며, 기능성 표시·광고에 대해 사전 심의를 거친다. 만일 기능성을 표방하는 제품이 있다면,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 적발 이력이 있는지도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이상사례까지 정부가 관리한다면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수입, 판매하는 모든 사업자를 관리한다. 또한,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부터 생산, 유통 판매, 표시 광고, 소비자 이상사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등 건강기능식품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와 비교해도 체계적이고 깐깐하다는 평을 받는다.

건강기능식품은 제조·가공 및 판매 등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이력추적관리제도’, ‘원재료 진위확인’, 자가품질검사결과의 부적합 보고를 의무화하는 ‘자가품질관리제도’ 등 세부 지침을 강화하며 품질 및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나가고 있어 보다 안심할 수 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전 연령대가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찾고 섭취하는 시대가 오면서 올바르고 안전한 제품을 가려내야 하는 정부 및 업계, 소비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소비자 인식 개선 및 시장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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