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헬스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귀에서 고름이 나온다면? 중이염 의심!
  • 2020.10.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중이는 외이도 안에 있는 고막의 바로 뒤편의 공간으로, 고막의 진동을 와우, 즉 달팽이관으로 소리를 전달해주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런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흔히 얘기하는 중이염인데 미생물에 의해 감염되거나 이관의 기능장애로 인해 중이강 내에 염증성 병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중이염은 감기와 병행되어 더욱 심한 증세로 나타나는데 귀에서 고름이 흘러나오는 이루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청력저하, 이명, 어지럼증, 두통, 안면신경마비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나며, 증상에 따라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중이염으로 나뉩니다. 특히 만성중이염은 염증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로 그대로 방치하면 청력손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간혹 중이염을 앓는 환자들이 흘러나오는 고름 때문에 귓속을 솜으로 틀어막거나 확인되지 않은 물질을 귀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런 행동을 삼가야합니다. 귀 안쪽을 솜으로 꼭 틀어막아서 이루가 나오지 못하게 하면 주변 다른 부위로 염증이 전파되거나 엉뚱한 곳으로 터지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루, 이통, 청력저하, 이충만감, 이명, 안면신경마비, 어지럼, 두통 등이 있는 분들은 귀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확실히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귀는 머리에 달린 두 개의 귓바퀴가 아니라 그 안에 여러 복잡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고 뇌, 주요혈관과의 상관관계를 가진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늘 귀 건강에 신경써야합니다.〈도움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

/kty@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