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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비상’…존슨앤존슨 이어 일라이릴리도 임상시험 중단
  •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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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 “잠재적 안전성 문제”…세부사항 공개 않아
‘부작용’ 존슨앤존슨 백신 시험 중단 발표 불과 하루 만
미국 일라이릴리가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일라이릴리 사무실의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존슨앤존슨(J&J)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부작용 문제로 중단한 데 이어 미국 일라이릴리 항체치료제 임상 시험도 안전성 문제로 급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몰리 매컬리 일라이릴리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독립된 데이터안전모니터링위원회(DSMB) 권고에 따라 임상시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DSMB는 잠재적인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일라이릴리 측에 임상시험에 추가 시험자를 참여하는 일을 중단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아직 일라이릴리 측은 얼마나 많은 시험 참여자들이 어떤 문제를 겪었는지 등의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일라이릴리의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백명을 대상으로 ‘액티브-3(Active-3)’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었다. 이번 시험은 미 국립보건원(NIH)이 후원하는 ‘액티브(Activ)’ 프로그램의 일환이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워프 스피드(Warp Speed·초고속)’ 작전 프로그램의 지원도 받고 있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환자의 혈액 샘플을 이용해 개발된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투여 후 상태가 호전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브리검영 여성병원의 보건정책 전문가인 제러미 파우스트는 CNBC에 “유망한 치료법을 시험할 때 때로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나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일라이릴리의 항체치료제 시험 중단 소식은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중단이 발표된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왔다.

전날 존슨앤존슨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환자 6만명을 대상으로 최종 단계인 3상 시험에 돌입했으나 참여자들 가운데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 사례가 나와 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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