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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대되는 일본의 ‘아몬드밀크’ 시장
  •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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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일본에서 ‘아몬드밀크(Almond Milk)가 소비자의 건강지향을 배경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아몬드밀크는 아몬드를 갈아서 만든 식물성음료로 우유, 두유에 이어 ‘제3의 밀크’로 불린다.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두유를 제치고 식물성밀크류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우유 대체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채식인 및 유당불내증(우유에 함유된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증상) 인구의 소비가 많다.

일본의 아몬드밀크연구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아몬드밀크 판매량은 1만 3000㎘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판매금액은 24% 증가한 60억엔(한화 약 653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1~7월에도 작년 동기 대비 판매가 10% 늘었으며 향후 시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기존에는 일본 여성이 아몬드밀크의 주 구매층이었으나 최근에는 남성과 어린아이로 구매층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외출 및 장보기 횟수를 줄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대용량(1ℓ)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관련 제조업체들은 소비자 수요에 맞춰 상미기한(해당 식품을 가장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을 230일에서 270일로 늘린 신제품 등을 출시하고 있다.

일본에서 출시중인 아몬드밀크 제품들

아몬드밀크는 우유, 두유보다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으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올레산과 식이섬유, 그리고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일일 권장량인 10 ㎎ 함유, 200㎖ 기준)가 다량 들어있다.

‘집밥’, ‘홈카페’ 등을 즐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몬드밀크를 활용한 레시피에도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대표 요리 레시피 사이트인 쿡패드(cookpad)에는 아몬드밀크 레시피가 천 건 넘게 등록돼있으며, 매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 스타벅스(Starbucks Coffee Japan)는 올해부터 우유 대신 아몬드밀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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