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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짠’은 중국 아이스크림에서도 통한다
  • 2020.12.2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중국에서 짠맛과 단 맛의 조화를 이룬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중국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아오쉐의 경우 짠 맛이 나는 계란 노른자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다. 다른 식품 브랜드도 계란 노른자맛 아이스크림 제품을 출시하며 짠 맛 아이스크림 열풍을 이어갔다.

아오쉐는 계란 노른자맛에 멈추지 않고 동북 찜요리맛, 우유오징어맛, 게맛 등 아이스크림과 전혀 어울리는 않을 것 같은 짠맛 제품을 연달아 출시했다. 아오쉐 관계자는 “짠맛의 아이스크림은 새로운 장르”라며 “이는 단맛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기본 맛의 한가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란 노른자맛 아이스크림

특히 젊은 소비자는 새롭고 신선한 음식을 잘 받아들이는 성향이 강하다. 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점도 보다 높아지고 있다. 차별화된 새로운 식품이 젊은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무기인 셈이다.

aT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누렸던 제품들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독특한 맛으로 접근한 공통점이 있다”라며 “보다 혁신적이고 다양한 맛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국음식업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1380억 위안(한화 약 23조 원)으로 전 세계 1위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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