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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학교의료원,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상시 선별진료센터 설치 운영
  • 2020.12.31.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선별진료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고대의료원은 SK하이닉스와 지난 12월 31일 오후 4시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고려대의료원은 오는 1월 6일부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선별진료센터를 구축하고, 인력을 파견하여 운영에 나선다. 선별진료센터는 문진동, 접수동, 검체채취동 등으로 구분되며, 간이음압시설 설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양 기관이 논의 중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약 3개월 간 선별진료센터 내 검체채취 및 진단검사를 지원하는 한편, SK하이닉스 상주 간호 인력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려대의료원의 병원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위기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SK하이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걱정 역시 커지고 있다”면서, “고대의료원은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대외협력총괄)은 “반도체 제조업은 국가 핵심 산업이며, 기술개발과 사업 운영에 가장 중요한 건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고려대의료원이 SK하이닉스와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올해 초부터 서울 대학병원 최초로 경북대구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으며, 경북대구2 및 경기국제2 생활치료센터 운영,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혈장치료체 개발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전 방위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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