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 뉴스레터
  • 모바일
  • Play
  • 헬스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겨울철 어깨 통증 환자 급증
  • 2021.01.04.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어깨통증은 현대인의 고질병입니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서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운동량마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외부 활동과 운동량이 현저히 줄어 어깨 근육 및 관절 유연성이 감소하며 어깨통증이 심해집니다.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근막통증후군으로 근육의 스트레스, 잘못된 자세나 반복적인 움직임 등이 원인이 되어 근육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대개 운동 시에 통증이 유발되고, 통증 유발점에 압박을 가할 시에는 국소적인 통증이 발생하곤 합니다. 일시적인 근막통증증후군일 경우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 또는 마사지, 핫팩을 이용한 찜질, 심부열 초음파치료 등의 물리요법을 통해 근육을 이완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통증유발점 주사요법으로 근육 속에 존재하는 통증 유발점을 파괴하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어깨질환은 그 원인과 통증의 양상이 다양하여 정확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통증을 감소시키고 염증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로 경구 약물치료와 국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고, 관절의 운동성을 향상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물리치료와 운동치료 등이 병행됩니다.

어깨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틈틈이 어깨 및 목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충분히 이완시켜줘야 합니다. 그럼에도 어깨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강석 교수〉

/kty@heraldcorp.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