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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이’ 확산에 전 세계 코로나19 9000만명…국내는 조금 안정
  • 2021.01.11.
8000만명 선 넘어선 지 불과 보름 만
美 새해 열흘 간 2만7000명 이상 사망
露 영국發 변이 전파…獨·멕시코도 비상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급감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후송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변이’ 바이러스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누적 확진자 수가 9000만명 선도 넘어섰다.

10일 오후 7시(미 동부시간)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018만31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 8000만명 선을 넘어선 지 불과 보름 만에 다시 9000만명대를 돌파한 것이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도 193만2948명으로 200만명 선에 육박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237만4351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 전 세계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사망자도 37만4002명으로 가장 많았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인용해 새해 들어 열흘 동안 미국에서 2만716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속도가 유지된다면 지난해 12월(7만7431명)을 넘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달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에서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안나 포포바 청장은 이날 “최근 영국에서 돌아온 러시아인 1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독일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4만명 선을 넘어섰고, 멕시코에서도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편, 1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51명으로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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