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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출산과 모유수유, 운동이 유방암 위험 낮춰
  •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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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현재까지는 유방암의 발병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위험인자를 피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방법이 유방암 발병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른 초경, 늦은 폐경으로 생리기간이 길어지거나, 출산을 하지 않거나, 30세 이상 고령 출산,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모두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자녀가 한 명 늘어날 때마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7%씩 감소하며,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경우나 폐경이 지나고 2명의 자녀가 있다면 유방암 위험이 30% 이상 줄어듭니다. 모유 수유의 경우에도 1년간 아이에게 모유를 먹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비율이 평균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암연구소(IAR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25%의 암이 비만과 정적인 생활방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방암도 30~40%가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폐경 후 유방암 발생을 억제한다고 많은 문헌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폐경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주된 공급원은 지방조직인데 비만여성일수록 지방조직이 많아 자연스레 에스트로겐의 수치도 높아지므로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5회, 하루 30분의 중간강도 이상의 운동은 유방암 환자의 재발을 50%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운동의 중요성을 유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우상욱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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