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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영국發 변이 코로나, 전 세계 50개국서 발견”
  •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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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팬데믹 주간 보고서 통해 밝혀
[WHO]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영국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감지됐다고 밝혔다.

WHO는 12일(현지시간) 내놓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주간 보고서에서 “‘VOC(관심 바이러스)-202012/01’ 또는 ‘B.1.1.7’로 불리는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홍콩과 대만에서도 발견됐다”며 “WHO가 분류한 6개 지역 중 5개 지역의 50개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WHO는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가 20개국에서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와는 다른 종이라고 했다.

WHO는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변이보다 전염성은 높지만 더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변이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것이란 점도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WHO 내부 과학자들 사이에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감시하기 위해 더 많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본을 수집하고 배열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1750명이 전문가로 구성된 WHO 화상 회의에서 아나 마리아 헤나오 레스트레포 WHO 백신연구·바이오의료담당은 “우리의 공동 목표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앞서 나가는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파악·연구하며 질병 통제 노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벌 메커니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도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공유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들은 소수의 국가들로부터 수집된 것”이라며 “글로벌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감시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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