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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소금', '스틱두부' 일본의 이색 신제품들
  • 2021.06.20.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건강 의식, 편리함, 다이어트 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이전보다 더욱 강해지면서 일본 식품 업계는 이색적인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의 유통업체 이온은 '큐브형 생선'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온의 제품 개발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생선 판매시 버려지는 꼬리 등의 부분을 모아 냉동시킨 제품이다. 대구, 전갱이, 연어, 방어, 고등어의 총 5종류를 출시하고 있다. 한 덩어리로 사용하던 생선요리를 소량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생선 손질의 번거로움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뼈를 모두 제거한 뒤 큐브형으로 잘랐으며, 냉동한 채로 조리해도 조미료가 잘 스며들수 있다.

편의점 로손은 ‘스틱 주먹밥’을 시리즈로 출시했다. 야외에 있을 때나 재택업무 중에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스틱두부’도 있다. 식품회사 아사히코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TOFU BAR’(토후=두부)로 만들어진 바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 손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닭가슴살 바에서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과 비슷한 양(1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비즈토크는 드라이후르츠와 허브, 찻잎을 조합한 ‘5종류의 먹는 후르츠티’를 개발했다. 뜨거운 물을 넣어 5분 정도 기다리면 바로 마실 수 있고, 그대로 섭취시 과자 형태로 먹을 수 있다. 파인애플, 복숭아, 카시스, 망고, 딸기를 주원료로 사용했다.

식품 제조업체, 나카오쇼쿠힌코우교우의 곤약면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몸에 천천히 흡수될 수 있도록 카제인 프로테인(casein protein)을 배합한 면이다. 단백질 3g, 당질 0g, 지방 0g, 칼로리는 12kcal(100g당)로 라면이나 파스타 면의 대체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본 가공식품 회사, 닛토우쇼쿠힌코교의 아와유키시오 소금은 외식업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요리의 맛을 더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마치 요리에 눈이 내린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조미료로 업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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