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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학교병원-시지바이오-코어라인소프트, 3D 의료 기술 공동개발 MOU체결
  • 2021.10.28.
-임플란트, 연평균 16.2%씩 성장… 관건은 맞춤형 치료·기술 적용
(사진 왼쪽부터) 코어라인소프트최정필 대표, 아주대학교병원 한상욱 병원장,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의료 AI 전문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최정필, 이하 '코어라인')와 아주대학교병원(병원장 한상욱),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맞춤형 임플란트 개발과 협업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아주대학교병원·시지바이오와 25일 ‘상호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지난 25일 아주대학교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상욱 아주대학교 병원장, 서준혁 시지바이오 연구센터장,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 및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및 인체분할 소프트웨어 AIVEW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임플란트 디자인 기획 및 개발을 통해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됐다.

Kenneth Research 2019 자료에 따르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내 의료용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16.2%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1,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PAC시장은 연평균 18.4%씩 성장하여 2027년에는 약 1조원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상욱 아주대학교 병원장은 “AI 의료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및 재생의료 전문 기업과 미래 의료 기술에 대한 도약을 함께 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혁 시지바이오 연구센터장은 "3D 프린팅을 활용한 임플란트는 환자 맞춤형 제작이 가능해서 이미 해외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한 고품질의 맞춤형 얼굴 재건 의료기기 제품군(이지메이드-CF, 제허 21-78호)으로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코어라인의 영상 분석 솔루션은 JACC를 비롯한 세계적인 학술지에서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는 한편,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3D 실험실(Stanford 3DQ Lab)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 현장 수요가 높은 기능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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