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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추마늘, 표고버섯' 베트남에서 주목할 만한 간장 제품들
  • 2021.11.07.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베트남 음식에서 간장은 빠질 수 없는 소스로, 요리용 및 소스용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간장 시장의 규모(매출액)는 약 123만 8000 달러(한화 약 14억 원)로 추산되며, 매년 약 5~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 업체인 닐슨(Nielsen)의 조사(2016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미료 점유율 1위는 피쉬소스(느억맘) 73%이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간장이 71%이다. 느억맘과 간장은 베트남 요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스류이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간장은 음식에 기본 맛을 내는 소스로 사용하고 있으며, 양조간장과 진간장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 기업은 브랜드 순위 1위, 3위를 보유한 베트남 마산(Masan)기업이다. 시장점유율 58.9%로 베트남 간장 시장 독보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진수(Chin-Su)브랜드는 지난 7월 베트남 내 최초로 일본 오이타(Oita)현의 표고버섯을 활용한 표고버섯 간장을 출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표고버섯 활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겉표지에 표고버섯 그림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많은 간장 브랜드들이 고추마늘 간장을 선보이고 있다. 간장에 고추와 마늘을 넣어 사용하는 현지인들의 조리법을 적용한 사례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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