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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졸중 ‘오전 5시~9시’가 가장 위험하다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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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발생 빈도율 12%로 최고
‘3시간 골든타임’ 안 넘기는 게 중요

뇌졸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침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평가자료(대상기간: 2020년10월∼2021년3월)에 따르면, 기상시간인 오전 5시~ 9시경 발견 사례가 46.1%를 차지해 다른 시간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중에서도 7시가 12%로 가장 높았고 , 8시가 11%, 6시가 9.3%로 높았다. 오후 5시~9시 사이는 13.2%를 차지했다.

오전 5시~9시경에 발견한 환자 3608명 중 24시간 이내 정상 상태를 확인한 환자는 3199명으로 그 중 2252명(70.4%)은 잠들기 전 저녁 7시부터 자정 사이에는 정상 상태로 회복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심평원 권용욱 평가위원은 “새벽 2~3시 쯤 깊은 수면에 빠져 있을 떄 혈압의 변화로 혈액 흐름의 양상이 달라진다. 이 때 이미 생성된 혈전이 혈관을 막아 수면 중 뇌졸중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4위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전체 환자 수는 2020년 약 59만 명이며, 진료비는 약 2조6000억 원으로 환자 수와 진료비가 매년 증가하고있다. 뇌졸중은 의심 증상 발생 시 골든타임(발생 3시간) 안에 의료기관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평원 자료에 의하면 기상 시간에 발견한 환자 중 다수가 잠들기 전에는 증상이 없었다고 보고하고 있어 수면시간에 증상이 발생하고 아침에 발견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않게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증상 발생 후 병원 도착 시간(중앙값)을 모니터링 한 결과 3시간 34분으로 골든타임인 3시간을 넘어산것으로 나타났다.

급성기뇌졸중 평가 조사자료의 구급차 이용여부에서 3시간 이내 도착한 경우를 살펴보면, 구급차를 이용한 1만7894명 중 9870명(55.2%)이며,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는 1만678명 중 2575명(24.1%)으로, 구급차를 이용한 경우 골든타임내 도착한 환자가 31.1%가 높았다. 따라서 고령자 등 뇌졸중 고위험군은 의심증상을 숙지하고 증상 발생 시 뿐만 아니라 발견 즉시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구급차를 이용해 가까운 지역 내 병원을 찾는 것이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합리적인 방법이다. 김태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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