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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이른 더위에 계절면 요리 시장 벌써 들썩
  • 2022.04.2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때이른 초여름 더위에 식품업계가 여름 시장 잡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여름은 계절면이 특수를 누리는 시기로, 계절면 요리의 필수품인 쯔유 판매량이 벌써부터 들썩이는가 하면, 육수와 간편식 신제품 출시도 줄을 잇고 있다.

▶ 한라식품 스테디셀러 ‘주부천하 쯔유’, 4월부터 판매율 상승 움직임

원조 참치액으로 유명한 한라식품이 지난 2020년에 출시한 ‘주부천하 쯔유’의 경우, 지난해에는 7~8월에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지만, 올해 소비자 반응은 4월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1분기 대비 4월부터 시작되는 2~3분기 판매율이 140% 수준을 기록했다.

쯔유는 냉모밀이나 냉우동, 일본식 메밀국수인 소바의 필수 재료이다. 한라식품의 ‘주부천하 쯔유’는 ‘국내산 쯔유’로 일본산 쯔유가 가진 특유의 단맛과 짠맛을 줄이고 훈연참치의 풍미를 더해 한국인 입맛에 맞춘 제품이다. 찬물에 쯔유를 섞어 손쉽게 면요리의 국물을 만들 수 있으며, 훈연참치 함량이 높아 기존 쯔유보다 절반만 사용해도 된다. 이정웅 한라식품 총괄실장은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쯔유 판매량이 벌써부터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며 “쯔유는 일본산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게 한 한라식품의 주부천하 쯔유는 면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요리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 신제품 비빔밀면 출시

삼양식품은 한 발 더 빠르게 지난 2월말, 신제품 비빔밀면을 출시했다. 비빔밀면은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와 무로 맛을 내 시원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차갑게 헹궈 먹는 면의 식감을 위해 감자 전분을 배합해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 또한 비빔면의 양이 적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 자사 열무비빔면 대비 면의 양을 21% 증량하고, 이에 맞춰 액상스프도 증량했다.

LF푸드 하코야 프리미엄 메밀소바 '냉메밀소바 40’ 출시

LF푸드는 4월 프리미엄 메밀소바인 ‘냉메밀소바 40’을 출시했다. 메밀 함량 40% 이상의 생면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쯔유에 가쓰오부시, 다시마, 멸치 등을 함께 우려낸 하코야 특제 육수와 간무, 생와사비 등이 포함돼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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