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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X 메종드꼬레 협업 컵라면, 출시 6개월 만에 매출 160% 성장
  • 2022.05.12.

[리얼푸드=육성연 기자]K-푸드 스타트업 ‘루에랑’(Lou et Lang)이 농심과 협업해 프랑스에서 출시한 컵라면이 판매 6 개월 만에 모노프리, 까르푸 등 프랑스 대형 마트 600개 매장에 입점했다.

루에랑의 프랑스 법인 브랜드 ‘메종드꼬레’는 지난해 9월 농심과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시장을 대상으로 컵라면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2022년 3월 기준 매출 16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엽은 농심에서 처음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해 진행한 제품인 만큼 업계에서도 주목을 끌었다.

[루에랑 제공]

‘메종드꼬레 x 농심 컵라면’은 프랑스 소비자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불고기맛과 불닭맛 두 가지로 출시됐다. 더불어 제품 디자인에도 한국의 문화 요소를 반영했다. 특히, 컵라면 패키지 겉 면에는 루에랑이 직접 개발한 도깨비 캐릭터를 반영했다. 또한, 각 캐릭터들에게 고유의 성격을 부여하고 도깨비들이 서울 곳곳의 음식을 탐방하러 다닌다는 스토리 요소를 더했다. 이번에 선보인 컵라면 2종은 오직 프랑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한정판)으로 출시됐다. 루에랑은 컵라면 2종에 이어 향후 비건(vegan. 완전 채식)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직 루에랑 대표는 “한국 라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한 농심과의 콜라보로도 의미가 있지만, 현지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주요 대형 마트에 입점 및 판매까지 이어졌다는 것은 굉장히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루에랑은 단순 K-푸드 기업을 넘어 전 세계에 K-라이프스타일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에랑 제공]

한편, 루에랑은 최근 파리 시청과 세이프 어소시에이션(SAFE Association)이 진행한 우크라이나 물품 지원 행사에 ‘메종드꼬레 x 농심 컵라면’ 1만 2000개를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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