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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은 김치의 날…김치의 웰빙 효과는?
  •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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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등 한국인에게 잦은 6가지 암세포 증식억제 효과
김치 유산균은 아토피 증상 완화에 도움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의 날’ 맞아 김치 효능 소개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유일의 김치 전문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와 김치 유산균의 22가지 기능성(웰빙 효과)을 정리했다. 11월 22일이 법정 김치의 날로 지정된 것은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22가지 효능을 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11월은 본격적인 김장철이다.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가 정리한 서적인 ‘김치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식’엔 김치의 기능성 12가지와 김치에 풍부한 유산균의 기능성 10가지가 소개돼 있다. 김치의 기능성 중 6가지는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자궁경부암·간암 등 한국인에게 잦은 암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세계김치연구소가 정리한 김치의 기능성을 살펴보면, 우선 김치의 발효와 숙성과정에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 피부 표피층 두께를 유지하고 새로운 콜라젠의 생성을 촉진한다. 이는 김치가 피부 건강에도 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공복혈당·총콜레스테롤 수치·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당뇨병·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고, 혈액 내 혈전(피떡) 응고 촉진 단백질인 피브린의 분해를 촉진해 혈전을 예방하며, 독성물질로 인한 설사 증상을 호전시킨다.

암 예방 효능도 있다. 위암 세포주(AGS)의 성장을 50% 이상 억제하고, 암세포 내 DNA(유전자) 합성을 억제한다. 이는 김치가 위암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이와 함께 대장암 세포주(HT-29)의 성장을 30~70%, 폐암 세포주(A549)와 유방암 세포주(MCF-7)의 성장을 20% 이상 억제하며, 자궁경부암 세포주(Hela)의 성장을 30% 억제한다. 이 외에도 간암 세포주(HepG2)와 체장암 세포주(Capan-2)의 성장도 억제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유산균의 10가지 기능성도 소개했다. 아토피 증상을 약 35% 완화하고, 아토피 유발 지표 물질인 혈중 IgE 생성을 약 45% 감소시킨다. 또한 피부 노화와 관련이 있는 세포외기질 단백질 분해효소의 발현량을 줄인다. 폐 조직에서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를 감소시키며, 비장·소장(PPC)의 면역세포 증식과 함께 장내 분비 면역물질인 면역 글로불린 A(IgA)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이와 더불어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성 물질로 지정한 아질산염 제거, 체중과 체지방 증가 억제,장내 미생물군의 구성 개선, 항염증성 사이토킨인 인터류킨(IL-10)의 생성 유도, 염증성 장 질환 호전, 혈액·간의 중성지방 수치 감소, 염증 반응 감소를 통한 비만 상태 개선, 여드름균 성장 억제, 그리고 면역제어 T 세포 활성화로 염증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관절염 증상을 완화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올해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 1기를 임명하는 등 김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김치 앰배서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가 올해 처음 도입한 명예직이다. 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는 물론 김치의 과학·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제1기 앰배서더는 총 6인으로, ▷아시아 내 정책·인문학·과학 분야 전문가 집단인 ‘아시아 인스티튜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미국) 이사장, ▷아시아엔 편집장이자 유명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알파고 시나씨(튀르키예) 기자 겸 방송인, ▷영국 유명 일간지 텔레그레프 칼럼니스트이자 ‘10 MINUTES TO TABLE’ 등 식품 관련 전문도서를 발간한 잔테 클레이(영국) 셰프 겸 작가, ▷ 발효식품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노스다코타대학 칼리다스 셰티(미국) 교수, ▷ 인도 국가 생명과학상을 수상하고 35년간 발효식품을 연구한 인도 중앙 시킴대학 조티 프라카시 타망(인도) 교수, ▷농업·식물 전문가인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마틴 뤠니(캐나다) 교수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앰배서더를 통해 김치에 관한 정보를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전달해 신뢰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세계화 선도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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