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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 유통업체에서 비·육아세대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대 내에 아이가 있는지 어떤지에 따라, 구입의 내용이나 소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각 유통매장은 각 사가 가진 주요 고객층을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의 유통업체 이온그룹은 육아세대 전의 ‘미들 시니어‘에 주목하고 있다. 이온그룹이 지난해부터 새로운 고객층으로 끌어들이는 MZ세대는 2030세대를 가리킨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녀 모두 30세 전후이며, 이 연령대의 거의 절반은 1인 가구로 ‘프리 육아층’이다.
또 다른 소매점포 야오코(yaoko)가 주목하는 미들 시니어는 50~60대를 가리킨다. ‘영 미들(young middle)’ 이란 표현도 있는데, 이 경우는 40~50대가 된다. 육아를 끝내고 있는 세대 이른바, 포스트 육아층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내 최대 생협조직인 코프델리생활협동조합연합회는 점포 사업의 이번 분기 방침으로 60대 이상 시니어를 최우선 타깃으로 규정했다. 이 역시 비·육아 가구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aT 관계자는 “기존 일본의 오프라인 유통 매장은 부모 자녀로 구성된 고객을 중심으로 여겨 제품군들이 3~4인용이 기준으로 만들어지고 주요 프로모션도 이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줄어드는 전통적인 가족층을 고려해 각 사가 강점이 있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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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