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각생활 매장 내부 [대만 패밀리마트 제공]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대만의 편의점 패밀리마트(Family Mart)가 ‘식각생활’이란 비건(vegan. 완전치식) 전용 매장 5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비건식품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패밀리마트 통계에 따르면 식각생활은 지난해 11월 설립 후 올해 7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약 200억원을 넘어섰다. 자체 개발 및 출시한 신규 상품이 20여개 이상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톱5 인기 메뉴는 시저샐러드, 구운 토마토 스파게티, 저염식 채소요리, 살라드 브리또, 채소참치 주먹밥이다. 이 중 시저샐러드는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5개 비건전문 편의점 중 타이베이시 베이토우구에 위치한 ‘관도점’이 가장 큰 규모다. 매장 내 한의사도 상주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비건식품이 진열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월드아틀라스(World Atlas)’의 통계에 따르면 대만 채식인은 인구의 약 13%로(약 320만) 전 세계에서 3번째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지난 2017년 미국 매체 CNN은 대만을 ‘10대 채식 선호국’으로 선정했다. 대만 전역에는 약 6000개가 넘는 채식 전용 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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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