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판매되는 한식 디저트 [SNS 캡처]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맥주, 꼴레노(돼지 무릎 요리), 소시지로 대표되는 체코 식문화가 채식 병행으로 옮겨지면서 K-푸드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등 체코의 K-화장품류 수입이 늘어나면서 K 소비재 인기가 식품류로 확산되는 중이다.
체코 내 30여개 한식당 대부분은 한인이 아닌 현지인들로 채워지고 있다. 한식 메뉴를 특별 메뉴로 취급하는 로컬 식당도 늘고 있다. 유통에서는 한인마트 외 아시안마트, 체코 로컬 체인에서 한국 식품류 비중이 높아졌다.
채식, 건강식 확산은 자연스럽게 한식 등 아시아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체코에서는 이미 액젓이 안 들어간 채식 전용 김치까지 판매한다. 비빔밥, 김밥, 잡채 등 육류 없이 다양한 재료를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한식의 매력이 채식 문화 수요와 어우러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체코로 수출된 한국 식품류 규모는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체코 기업들도 제3국을 통한 수입에서 탈피, 직수입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는 만큼 우리 기업들은 체코 유통망과의 제휴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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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