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사들인 이후 1년 이내에 되판 집주인 비중이 높은 곳은 도봉·강북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잇단 금리 인상과 고물가, 경기침체 우려로 집값 조정이 본격화한 상황에서 지난해 중저가 주택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수요가 몰렸던 지역부터 단기간 내 매도한 이들의 비율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대한민국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아파트·다세대·연립·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매도한 3만4929명 중 1년도 보유하지 않고 되판 매도인은 2663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집합건물을 구입한 지 1년도 안 돼 매도한 집주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19.6%)였고, 그 뒤를 강북구(17.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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