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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 정재욱>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뭘 망설이나
야구판 수준 떨어진다고?기존 구단 반대 명분 없어열기 뜨거운 올해가 적기팬들 믿고 일단 창단하라역대 최소인 65경기 만에 관중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올해 프로야구 열기는 특히 유난스럽다. 이런 추세라면 당초 700만 관중은 물론 800만도 어려울 것 없어 보인다. ‘꿈의 1000만 시대’도 이제 멀지 않은 듯하다. 이유...
2012.05.11 11:31
<헤럴드포럼>공무원 시험과목 개편과 고졸 채용-김희삼(KDI 연구위원)
2008년에 84%까지 근접했던 대학진학률이 2011년에는 72.5%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고졸 직후 대학진학률은 높은 수준이다. 더욱이 계층별로 대학 진학 유형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구주의 월평균소득은 대학 미진학자가 131만원, 전문대학 진학자가 146만원, 지방소재 4년제 대학자가 190만원, 서울소재 4년제 대학...
2012.05.11 07:44
<사설> 교묘해진 의약 리베이트, ‘전쟁 선포’해야
의약 분야 불법 리베이트가 좀체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진화를 거듭한다. 제약사로부터 외제 승용차를 제공받은 의사와 건물 신축비까지 받아낸 병원, 학회나 세미나 명목의 경비를 뜯어낸 의ㆍ약사 등 사례는 다양했다. 그렇다고 과거 현금지불 방식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제약사 영업사원 명의 신용카드 대여, 주유권이나...
2012.05.10 11:37
<사설> 저축은행 명칭에서 ‘은행’떼는 게 맞다
저축은행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9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언급에 업계가 발칵 뒤집히는 소동이 벌어졌다. 금융당국이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 일단락됐지만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할 사안이 아닌 듯하다. 차제에 저축은행의 ‘은행’ 명칭을 떼내는 것을 깊이 있게 검토할 필...
2012.05.10 11:37
<사설> 막장 드라마같은 저축은행 대주주 비리
영업정지된 4개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드러난 경영진과 대주주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는 한 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해외로 돈 빼돌리기, 고객 예금으로 임직원들 돈 잔치 벌이기, 담보가치 부풀려 불법 대출해주기 등 나올 수 있는 비리는 모두 나왔다. 게다가 퇴출을 모면하기 위...
2012.05.09 11:28
<사설> 끝까지 저급한 18대 일부 선량들
4ㆍ11 총선에서 낙천 또는 낙선한 일부 국회의원들이 임기 한 달을 남기고 친인척을 보좌관으로 급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모 의원은 조카를, 이 당의 다른 한 의원은 처남을 채용했다. 보좌진 평균 급여는 월 400만원이 넘는다. 일하던 비서관이 갑자기 나오지 않은 때문이라는 해당 의원 측의 해명이 궁색하다....
2012.05.09 11:28
<데스크 칼럼 - 전창협> 지·리·멸·렬
진보정당 대표얼굴 이정희비례대표 경선부정 논란 속희망 메시지 온데간데없어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더니…“그녀가 꽃이 피듯 웃는다. 그러면 불현듯 사방이 환해진다. 그녀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깊고 깊게 흐느낀다. 그 눈물에 이웃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끌어안는 아름다운 사람의 통곡이 강물처럼 흐른다.”2010...
2012.05.09 11:28
[데스크칼럼]지ㆍ리ㆍ멸ㆍ렬
“그녀가 꽃이 피듯 웃는다.그러면 불현 듯 사방이 환해진다. 그녀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깊고 깊게 흐느낀다. 그 눈물에 이웃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끌어안는 아름다운 사람의 통곡이 강물처럼 흐른다.2010년 진보논객인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가 이정희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의 책, ‘사랑하며 노래하며 아파하다’...
2012.05.09 09:21
<사설> MB 인사 노란 싹, ‘왕차관’ 구속 의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결국 7일 심야에 구속수감됐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즉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개발사업자인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1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지만 그를 둘러싼 비리 의혹에 대한 실체적 규명이 이뤄지게 된...
2012.05.08 11:28
<사설> 불확실성 커진 유럽, 대비는 철저한가
6일 실시된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승리, 17년 만에 좌파정권이 출범하게 됐다. 또 같은 날 실시된 그리스 총선에서는 현 좌우연합정권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 극좌 성향의 진보좌파연합(시리자)이 원내 2당으로 부상했다. 독일의 지방선거와 세르비아 총선에서도 집권당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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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시가격, 시세 변동만 반영…文정부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 추진[부동산360]
정부가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한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 폐지를 추진하고, 대신 부동산 공시가격에 시세 변동만 반영되도록 산정 방식을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위적인 시세반영률 인상을 걷어내, 집값 변동과 상관없는 무리한 보유세 인상 우려를 덜겠단 구상이다. 정부 계획대로 로드맵을 폐기하고 공시가격 산정 방식을 바꾸려면 야당의 동의를 얻어 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준의 ‘거울’을 깨자…현실은 ‘겨울’을 향해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대 중국 성인으로 평가받는 기자(箕子)는 어려운 일을 해결할 때 다섯 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 중 둘이 복(卜)과 서(筮)다. 쉽게 말해 점을 본 것이다. 다섯 사람이 각각 점을 쳐서 그 중에서 많은 사람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방식이었다. 점괘를 믿는 걸까 아니면 사람의 판단을 믿는 걸까?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사기(史記) 귀책열전(龜策列傳)에서는 ‘구하는 바를 점치면 뜻대로 안 된다’(以蔔有求不得)고 강조한다. 백설공주에 나오는 마법의 거울은 요구에 반응한다.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줄 뿐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