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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거·아이스크림’ 말레이시아에서 부는 두리안 열풍
  • 2024.08.11.
그랩 말레이시아 두리안 행사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말레이시아 식품업계에서 두리안 열풍이 불고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두리안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주로 5~8월 사이 생산되는 과일이다.

말레이시아에서 두리안은 친숙한 과일로 두리안 철에는 대가족이 모여 같이 먹는 문화가 있다. 실제로 말레이시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인당 두리안 소비량은 12.4㎏ 수준으로 코코넛 다음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이다.

현지 식품업계는 두리안 생산 시기를 맞이해 각종 두리안 한정 상품을 출시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식 편의점 CU는 지난 4월 두리안 아이스크림을 출시, 매주 목요일마다 아이스크림 1+1행사를 진행했다.

KFC 말레이시아는 지난 6월 두리안 파이를 선보였다. 랩 말레이시아는 현지 프랜차이즈 및 인플루언서와 연계해 두리안 메뉴 출시 및 할인 행사를 추진 중이다.

현지 햄버거 프랜차이즈 KGB는 말레이시아 고급 두리안 품종인 무상킹(Musang King)으로 만든 무상비루 버거를, 현지 프랜차이즈 콜리앤라이스(Cauli & Rice)는 두리안 볶음밥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현지 정부는 두리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두리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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