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최근 중국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미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 소스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층들은 한국 소스를 응용해 한식과 중식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로 공유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연구 사이트 중옌왕 조사결과 지난해 중국의 소스류 수입액은 약 2억 4260만 달러(한화 약 3,073억원)로, 주요 수입 국가로는 한국(19.3%), 태국(12.6%), 일본(11.9%) 순이다. 우리나라는 2위인 태국과 비교해 봤을 때 약 1640만 달러(한화 약 208억 원)의 격차를 보이며 현지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징동에서 판매하는 한국 소스들 |
특히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 한류 콘텐츠를 통해 한국 소스를 접한 젊은 층에게 반응이 좋다. 젊은 층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소스와 차별화된 소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aT 관계자는 “향후 중국 소스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이므로. 한국산 소스를 통해 한식을 모방하거나 중국 음식에 응용하는 현지 젊은 층의 특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김판소 aT 베이징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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