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최근 일본 소비자들이 환경 등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건 구입시에도 친환경적인 상품 구매를 선호하기 시작하자 음료업계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코카콜라재팬이 새로운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것은 ‘마이 보틀 시스템’이다. 이는 물이나 탄산수(500ml)를 자신의 물병에 넣어 마시는 ‘마이 보틀(My Bottle) 자동판매기’이다.
코카콜라 재팬의 '마이보틀 자판기'(좌), 스타벅스 SDGs 용기(우) |
코카콜라재팬은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USJ 테마파크와 타이거보온병주식회사의 구내식당에서 해당 기기를 시범운영했다. 강·약 탄산수, 냉수, 온수, 상온의 물 등 총 5종류로 제품을 구성했다. 소비자가 가지고 온 물병이나 텀블러 등의 내부를 세척하는 세척기도 함께 설치되어 있어 청결적인 문제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코카콜라는 페트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마이 보틀 자판기를 전 세계에 약 500대 설치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와 타리즈커피 또한 SDGs를 고려한 재활용 컵을 제작했다. 또한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aT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수출업체는 환경요소를 고려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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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