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미국 시장에서 최근 낙타 음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Fact.M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낙타 음료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새로운 음료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 우유와 식물성 음료라는 카테고리의 틈새시장을 뚫고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귀리, 아몬드, 콩, 코코넛, 마카다미아, 보리 등을 베이스로 한 식물성 음료가 유제품 통로를 점령하기 시작했으나, 낙타 음료는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쉽기 때문에 식물성 음료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낙타 음료에는 우유 제품에 포함된 필수 성분이 들어 있으며 항산화제와 비타민 A등의 영양소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낙타 음료 시장은 지난 몇 년 동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낙타 음료는 일반 우유보다 약 7~8배 비싸다. 보고서는 낙타 음료의 영양소 인식 제고를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낙타 음료 제조사들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미용 카테고리에 넣고 있다고 전했다. 바디 로션, 핸드 크림, 샴푸 및 기타 고급 제품의 형태로 판매될 때 소비자들은 건강상의 이점을 더 인식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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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