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 내 간식 시장의 성장으로 베이커리류와 '과자 할인점'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즈옌컨설팅에 따르면 중국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1인당 간식 소비량이 낮은 편으로 향후 간식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1인당 소비량으로 보면 2022년 중국인들의 간식 소비량은 약 14㎏으로 글로벌 1인당 간식 소비량(27㎏)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베이커리 간식류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2022년 중국의 베이커리 간식류는 전체 시장 점유율 중 34%를 차지하였다. 현대식 베이커리 산업은 다소 늦게 시작되어 시장 집중도가 낮은 편이다. 다리식품, 타오리빵, 판판식품, 하오리유 등이 주요 기업이다.
중국 베이커리 산업은 서양의 현대 베이킹 제품뿐만 아니라 서양식 베이커리와 중국 전통 베이커리가 결합된 다양한 새로운 제품이 유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불었던 세계과자 할인점의 열풍처럼 중국에서도 ‘과자 할인점’이 유행하고 있다. 후난성의 '링스헌망', '링스유쉬안', 쓰촨성의 '링스유밍', '링스모파', 지앙시의 '자오이밍' 등이 대표적이다. '링스유밍'의 경우 오는 2026년에 전국에 1만6000개 매장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중국 내 브랜드 투자 유치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하루에도 지속적으로 가맹 문의 전화가 올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아직 입점이 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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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