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파라과이가 대미 소고기 수출 재개로 축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파라과이는 중남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과 더불어 소고기 수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23년 12월까지 파라과이의 소고기 수출은 약 43만5000t(톤)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1997년 파라과이는 미국 농무부 산하기관인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소고기 수출 자격이 중단됐다. 하지만 올해 미국 정부는 파라과이 소고기가 미국 농무부 산하기관인 동식물검역소(APHIS)의 규정 프로세스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14일 미국 연방 공보에 공개됐으며, 오는 12월 14일부로 시행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러한 결정에 따라 소 사육관리에 관한 고급 기술 및 자동화 시스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수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소 백신 접종 이력·연령 확인과 같은 사육환경·품질관리 시스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소고기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동물용 백신과 치료제 또한 영양제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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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