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온라인 전자 상거래의 대표 기업 아마존이 아랍에미리트(UAE) 내 아부다비 지역에 풀필먼트센터(Fulfilment Centre)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기존 물류 창고와 다른 풀필먼트 센터는 제품의 온라인 판매가 이뤄지면 자동 주문 수집, 보관, 포장, 배송부터 고객관리, 제품 회수 및 반품까지 물류관련 업무를 일괄적으로 대행해주는 시스템이다.
설립 완공은 오는 2024년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관계자는 “아부다비는 지역내 혁신의 거점이 됐으며, 기술을 선도하는 집합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확장은 배달 시간을 향상시켜주고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고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아마존은 UAE내 최대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수크닷컴(Souq.com)를 6.5억 달러(한화 약 7600억 원)에 인수했다. 현지 아마존과 가장 경쟁적인 구도를 보이는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는 눈닷컴(Noon.com)이다.
aT 관계자는 “아마존의 중동 지역 사업 확장 소식은 UAE지역의 수익성을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으로 무역 확장을 도모하기 때문”이라며 “효과적인 풀필먼트 센터 경영으로 온라인 주문부터 배송까지 절차의 효율성을 누리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 확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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