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대만 식품업계는 매년 특정 명절 또는 이벤트 시즌에 맞춰 다양한 패키징과 디자인이 연출된 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할로윈이 다가오면서 식품업계와 편의점에서는 이색적인 한정판 상품을 내놓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만 KFC는 올해 할로윈을 맞아 서프라이즈 메뉴로 ‘할로윈 블랙 치킨’을 선보였다. 독특한 튀김 방식으로 치킨 전체에 검은 튀김옷을 입히고 호박소스, 토마토커리소스, 블루베리요거트소스 등 3종의 할로윈 한정 디핑소스를 곁들여 먹는 메뉴다.

대만 KFC

현지 딤섬 전문점(Lumi Bar)에서는 웃는 표정의 식인꽃 모양과 초콜릿으로 만든 하얀 뼈 등 독특한 할로윈 디저트를 내놓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중국 전통 괴물인 강시를 주제로 한 케이크도 있다. 블랙 쉬폰 케이크 안에 초콜릿 헤이즐넛 티라미수 무스로 얼굴을 만들고, 위에 라즈베리 소스를 뿌려 모자만들었다. 여기에 강시 부적을 붙여 강시 모양을 완성한 메뉴다.

대만의 할로윈 메뉴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슈퍼맨 막대 사탕, 해골 사탕, 눈알 사탕 등 할로윈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간식을 판매중이며, 간단한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할로윈 서프라이즈 박스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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