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9월 말부터 10월까지 전국 대부분의 인삼 산지에서는 축제가 펼쳐진다.

인삼 속 사포닌은 가을에 수확한 인삼에서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인삼은 가을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 유지는 물론 피로 개선,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이 되는 대표 건강식품이다.

27일 한국인삼협회는 제철 햇수삼을 활용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인삼 요리 레시피를 4가지를 소개했다.

▶ 수삼영양밥

재료: 쌀 2컵(3~4인분), 물 1.5컵, 수삼 2뿌리, 잣 3큰술, 당근 1/3개, 표고버섯 4장, 청양고추 3개

부추간장양념장: 잘게 썬 부추 1/2컵, 다진마늘 1작은술, 썬 쪽파 1큰술, 간장 5큰술, 맛술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 뇌두를 자른 수삼은 가는 채와 얇게 편을 썬다.

2. 쌀은 30분 정도 불려 물기를 제거해 놓는다.

3. 채 썬 수삼과 으깬 잣은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어 재워 둔다.

4. 표고버섯, 당근, 고추를 잘게 다져 놓고, 솥에 쌀 1/2를 넣고 그 위에 다져 놓은 채소 1/3를 얹히기를 2번 반복한다.

5. 맨 위에는 재워 둔 수삼과 남은 채소, 편 썬 수삼을 올려 밥을 한다.

6. 밥 지을 동안 양념장을 분량대로 섞어 준비한다.

▶ 인삼불고기

재료: 수삼 2뿌리, 꿀 1큰술, 소고기 500g, 양파 1/2개, 표고버섯 4장, 만가닥버섯 한줌, 당근 1/3개, 대파 1대

소고기 양념: 간장 5큰술, 맛술 2큰술, 설탕 1.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1. 뇌두를 제거한 수삼은 어슷하게 썰어 꿀에 재워 놓는다.

2. 큰 볼에 불고기용 소고기를 담고, 설탕, 맛술, 다진마늘을 넣고 잘 버무린다.

3. 고기를 재우는 사이 채소들을 손질하고, 재운 고기에 간장, 참기름, 후추로 2차 간을 한다.

4. 달군 팬에 고기부터 볶다가 70~80% 정도 익으면 나머지 채소를 넣는다.

5. 버섯의 숨이 죽으면 꿀에 재워뒀던 수삼을 넣어 볶은 후 마지막으로 대파를 섞어 마무리한다.

▶ 인삼정과

재료: 수삼, 꿀, 물

1. 껍질을 벗긴 수삼을 2m정도로 얇게 썬다.

2. 찜기에 썬 수삼을 넣고 가장자리가 투명해질 때까지 찐다.

3. 냄비에 수삼이 잠길 정도로 꿀과 물을 3대 1 비율로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4. 끓인 수삼 위에 식용 꽃을 올리고, 하루 정도 건조시킨다.

▶ 인삼대추청

재료: 수삼 400g, 대추(씨 제거) 150g, 꿀 600㎖

1. 인삼대추청을 담을 유리병을 열탕소독 한다.

2. 대추는 물에 씻어 먼지 등을 제거하고, 돌려깍기를 통해 씨를 제거한 다음 돌돌 말아 썰어준다.

3. 수삼은 세척 후 뇌두를 잘라내고, 얇게 편 썰어 유리병에 대추와 함께 넣는다.

4. 꿀은 수삼, 대추와 1대1 비율로 넣어 마무리한다.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