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에서 냉동식품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아식품과 외식업체도 냉동식품의 제품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냉동식품 협회의 조사결과 2020년의 가정용 냉동식품 시장 판매액은 전년 대비 118.5%으로 급증했다. 이는 조사 시작 이래 최고치다.
냉동식품의 인기에 따라 현지 업계에서는 유아식 조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상품 개발도 활발하다. 레토르트 카레로 유명한 하우스 식품 그룹에서는 이유식이 끝나는 시기부터 6세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한 냉동식품을 개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하우스 식품 그룹의 유아용 냉동식품(왼쪽), 로얄호스트의 냉동식품 |
해당 제품은 햄버거와 생선 크림 조림 등 12품목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모든 메뉴에는 야채를 5종류 이상 사용했으며, 아이가 먹기 쉬운 크기와 양념으로 만들었다. 또한 구독서비스로 구입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에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패밀리 레스토랑인 조이플과 로얄 호스트 등과 같은 외식 업체도 냉동 업계에 뛰어들고 있다.
aT관계자는 “유아용 냉동식품은 이유식에 비해 아직 품목이 적어, 개척이 가능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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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