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무화과는 가을에 나오는 대표 과일로, 칼슘과 칼륨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피신이라는 효소가 많아 고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 먹으면 소화에 좋습니다.

다만 생무화과는 껍질이 약해서 과육이 쉽게 무르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가 어려운데요.

이럴 때에는 무화과를 잼이나 소스 등으로 만들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시피는 무화과 소스를 이용한 찹쌀구이떡입니다. 무화과를 설탕, 레몬즙에 섞어 소스를 만든 후 찹쌀구이 떡에 발라서 먹는 메뉴로, 쫀득한 식감에 달콤한 맛을 지녔습니다. 견과류를 추가해도 고소한 맛이 살아나며, 콩배기, 팥배기 대신 밤 절임을 넣거나 섞어 사용해도 됩니다.

무화과 찹쌀구이떡 [농촌진흥청 제공]

▶재료

찹쌀반죽 재료 : 건 무화과(1/2컵), 습식 찹쌀가루(350g), 설탕(2큰술), 베이 킹파우더(1작은술), 생크림(100ml), 달걀(1개), 콩배기(*강낭콩 또는 완두 50ml), 팥배기(50ml)

건 무화과 불리는 설탕물 : 뜨거운 물(2컵), 설탕(2큰술)

무화과소스 재료 : 무화과(3개), 설탕(3큰술), 레몬즙(1큰술)

▶만드는 법

1. 무화과소스의 무화과는 꼭지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잘라 냄비에 설탕(3 큰술)과 넣고 으깬다.

2. 냄비를 중간 불에 올려 15분간 끓인 뒤 레몬즙(1큰술)을 넣고 저어가며 10 분 정도 더 끓여 식힌다.

3. 건 무화과는 따뜻한 설탕물에 담가 3시간 정도 불린 뒤 2등분한다.

4. 볼에 찹쌀가루와 설탕(2큰술), 베이킹파우더(1작은술)를 체로 내리고 생크림, 달걀을 넣고 섞어 마른 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불린 건 무화과와 콩배기, 팥배기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머핀 틀에 반죽을 70% 채운 뒤 160℃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굽는다.

6. 찹쌀구이떡에 소스를 곁들인다.

자료=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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