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크로 스위츠(블랙 디저트)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의 카페와 레스토랑 시장에서 한국에서 유행했던 블랙 디저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일본 최대 레시피 검색 사이트 쿡패드(Cookpad)는 한국에서 유행한 디저트류가 일본에서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서 넘어온 2D 케이크 외에 블랙 디저트가 카페 메뉴로 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랙 코코아, 대나무 숯가루, 흑임자 등을 사용한 검은색 디저트들이 그 예이다.

또 2024년에도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먹밥, 죽, 옥수수 등 일본의 전통 식재료가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국산 재료로 만든 색다른 스타일의 죽이다.

이어 일본의 오니기리에 파리식문화가 결합된 '파리 오니기리(파리 주먹밥)'도 주목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하는 주먹밥으로, 토마토&올리브, 연어&크림 치즈 맛 등이 있다.

일본 외식업체에 가공식품을 납품하는 국내 제조 유통업체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최근에는 SNS를 통해 한국에서 유행한 문화가 일본에 들어오는 일이 많아졌다”며 “치즈를 찍어 먹는 딥 피자, 토핑을 얹어 섞어 먹는 '비요뜨'방식의 인기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