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CJ푸드빌이 지난해 11월 18일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 탄생 100일을 기념해 축하빵을 기증했다.
지난해 11월 18일 육군 17사단 소속 군 장교 부부인 김진수·서혜정 대위는 국내에서 34년 만이자, 세계적으로도 드문 다섯 쌍둥이를 출산했다. CJ푸드빌은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지 100일을 맞아 3월 2일 육군 17사단에 축하의 의미를 담아 뚜레쥬르 빵 9000개를 전달했다.
축하빵은 장수를 기원하는 백설기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수수팥떡과 닮은 뚜레쥬르 ‘쑥이 듬뿍 맘모스’, ‘연유 콩떡빵’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됐다. 백일 떡은 많은 사람이 먹을수록 복이 더해진다는 우리 전통 풍습의 의미를 살려, 육군 17사단 소속 장병들과 다 함께 축하빵을 나눴다.
김홍섭 육군 17사단 인사참모 중령은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0.0000024%의 희귀하고 경이로운 확률의 다섯 쌍둥이 탄생은 부대 내에서도 큰 경사”라며 “백일 축하빵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CJ푸드빌 제공] |
다섯 쌍둥이 아빠인 김진수 대위는 “벅찰 정도로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 주신 덕분에 다섯 아이가 건강하게 백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라는 말을 전했으며, 엄마 서혜정 대위는 “출산 당일과 크리스마스에 직접 뚜레쥬르 케이크를 전해 축하해 주시고, 부대원들과 백일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까지 마련해 준 CJ푸드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은 다섯 쌍둥이 취학 전까지 매년 생일마다 뚜레쥬르 케이크와 온 가족이 빕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푸드빌 외식 상품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모든 생명에게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가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한다”며 “따뜻한 사회 속에서 쌍둥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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