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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노인성 척추질환, 적극적 치료와 운동으로 노년 준비해야
  • 2020.12.07.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히 허리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러한 노인성 척추질환은 척추를 이루고 있는 척추관절의 퇴행, 디스크의 변성, 척추체 자체의 변화로 인해서 척추에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퇴행성 척추측만증, 척추관협착증, 척추압박골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척추변형이나 척추변성 같은 질환이 생길 확률은 60세 이상에서 30~40%, 70세 이상에서 50%~65%까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서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여성의 기대수명이 더 길고, 호르몬불균형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척추의 변화가 남성보다 더 급격하게 진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노화 현상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통증으로 여기고 참다가 체력이 떨어진 뒤 늦게 병원을 찾기도 합니다. 허리통증은 흔히 겪게 될 수 있는 증상이지만 동일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요통이 점점 진행해서 심화되는 경우, 다리 저림 증상이 있거나 걸을 때 저린 증상으로 인해서 보행 제한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성 척추질환의 치료방법에는 약물, 물리치료, 통증 조절할 수 있는 주사치료, 신경주사나 통증조절을 위한 근육 주사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들 방법을 통해서 일차적으로 통증치료를 진행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을 때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양재혁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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