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재팬의 친환경 상품 '미라이 델리'에서 전개하는 주먹밥 참치 마요네즈 |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일본 편의점 업계가 최근 식물성 식품을 활용한 상품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재팬(SEJ)은 올해 7월부터 ’미래(미라이) 델리’시리즈로, 식물성 프로틴을 사용한 주먹밥과 너겟 상품을 발매했다. ’미라이 델리 주먹밥 참치 마요네즈’와 ’너겟(5개입)’ 등이다.
해당 제품의 개발과 생산은 다이즈(DAIZ), 아지노모토사, 닛폰햄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졌다. 다이즈는 콩과 완두콩을 통째로 사용해 발아 조건을 조절하고 감칠맛 성분을 올린 식물육 원료를 개발했다.
또 다른 편의점인 로손은 7월 식물성 대체 계란을 사용한 '먹고 비교하기! 2종류의 스크램블 샌드위치'를 일부 지역 매장에서 선보였다. 조류독감 확산에 따른 공급 불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마련한 대체란이다. 대규모로 대체란 사용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이다. 대체란 샌드위치는 원료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버터소스와 겨자 등의 조미료로 감칠맛을 표현했다.
특히 해당 상품은 대체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체란 샌드위치와 진짜 계란 샌드위치를 세트로 구성해 소비자들이 맛을 비교하도록 만들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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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