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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일 병원장, ‘국민 어머니’ 배우 성병숙 건강습관 진단
  • 2020.11.04.

[헤럴드경제=건강의학팀] 지난 3일 방영된 한 종편 건강프로그램의 참견닥터 패널로 출연중인 신경외과 전문의 고도일 병원장이 게스트로 출연한 중견배우 성병숙의 건강습관을 진단했다.

배우 성병숙은 1977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하여 ‘도와줘요 뽀빠이’의 ‘올리브’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드라마 ‘미생’, ‘연애의발견’,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블랙머니’, ‘가장 보통의 연애’, ‘히말라야’에서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여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선사하며 ‘국민 어머니’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성병숙은 “배우이다 보니 자기관리는 필수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최근에는 건망증, 불면증 등이 큰 고민이다.”라며 방송 출연 계기를 밝혔다. 성병숙은 평소 아로마 오일과 함께 싱잉볼, 수벽치기 등으로 명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모녀가 함께 발레를 배우는 등 오붓한 모습을 보여주어 닥터 패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밤늦게 아이스크림을 다량 섭취할 뿐 아니라 소금을 뿌려 먹는 등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신경외과 전문의 고도일 병원장은 “단짠단짠이 유행이긴 하지만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미각에도 좋지 않고 살이 많이 찔 수 있어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고 병원장은 “달고 짠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 경우 비만을 불러올 수 있다. 비만은 만성 염증 뿐 아니라 무릎 관절염 및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대표적으로 달고 짠 음식이 고추장이다. 짠 맛 때문에 단 맛을 덜 느낄 뿐 당분이 상당히 많아 과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고도일 병원장은 평소 불면증에 시달린다는 성병숙의 말에 “40대 이후부터 멜라토닌 호르몬이 급격하게 떨어지다 보니 비슷한 연령대에서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통증이 있다면 불면증이 심해질 수 있고, 불면증은 만성통증의 호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선 부족한 멜라토닌을 잘 챙겨주고 숙면할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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