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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육성연 기자] 김치가 일본 절임류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보일만큼 성장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일본 식품수급연구센터의 식품산업동태조사에 따르면 올해1~8월 야채·과실 절임류 생산량은 55만959톤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반면 김치 생산량은 13만135톤으로 2.4% 증가하면서 건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1000여점포의 식품 슈퍼마켓 자료를 가진 KSP-POS의 금액 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7월~2023년 6월 기간 중 절임류 카테고리의 단품 매출액 순위를 집계한 결과, 20위까지 상품 중 14개 상품을 김치가 차지했다. 상위 100개 상품의 합계 매출액 중 김치 점유율은 59.3%이다.
김치 품목 중 전국 단품 1위는 피클스코포레이션의 '고항가 스스므200g'이다. 또한 홋카이도 한정인 기타니혼푸드의 '수퍼 극상 김치 300g'가 인기를 얻으면서 6위에서 4위로 올랐다.
대상재팬의 '종가김치 320g'의 상승도 눈에 띈다. 20위에서 9위로 뛰었다. 도카이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으며, 다소 가격이 비싸도 한국산을 구매하는 경향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일본의 많은 유력 절임류 및 김치 제조사가 있지만 한국 김치는 뛰어난 맛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한국 김치에 대한 홍보 강화와 신제품 개발 노력이 계속된다면 일본 내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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